2019-06-18 21:57 (화)
[르포-서울동남권물류단지를 가다] ‘현대로지스틱스’ 택배 물량 하루 30만건 처리
[르포-서울동남권물류단지를 가다] ‘현대로지스틱스’ 택배 물량 하루 30만건 처리
  • 조지윤 기자
  • 승인 2015.11.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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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남권물류단지 정문.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늦은 가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11월 9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서울복합물류)를 찾았다.

하루 평균 현대로지스틱스의 30만건 물량이 움직이는 이곳은 올해 7월 관심 속에 문을 열었다. 현재 동남권물류단지에는 현대로지스틱스를 비롯한 한진택배, SH공사 등이 입주해있다.

동남권물류단지는 서울권역내 위치한 유일한 물류단지다. 연면적 40만4,347㎡,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의 최첨단종합물류단지로 서울에 위치함으로써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유류비를 절감시킨다. 또한 일일 2회 배송 및 당일배송 등을 가능케 해 기존물류센터 대비 물류비를 30%이상이나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주차장에서 물류센터 건물을 바라본 모습.

오전 7시, 이른 아침 도착한 동남권물류단지에서는 이미 작업이 한창이었다. 건물 외부에서 안쪽을 바라보자 밝게 켜둔 조명이 길을 밝혔다. 이제 막 아침을 준비할 시간인 오전 7시, 하루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모인 택배기사들은 숙련된 솜씨로 짐을 옮겼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동남권물류단지 내의 C동과 D동에 입주해있다. 현대로지스틱스의 경우, 이곳에서 하루 평균 30만건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추석 특수기에는 기존 대비 70% 늘어난 일일 50만건의 물량을 처리하기도 했다.

▲ 건물 내부 모습.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권물류단지는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의 물량과 서울 전역의 허브터미널 역할을 한다. 경기권과 강원권의 일부 물량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 첨단시스템의 자동스캐너.
현대로지스틱스는 동남권물류단지에 입주하면서 첨단시스템인 자동분류기를 도입했다. 곳곳에서 모인 택배 상자들이 스캐너를 통과하면 송장에 따라 각각의 위치에 맞게 자동으로 분류된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 분류기의 오차율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까지 기계가 오작동한 경우는 없다고 한다.

 

▲ 물류작업이 진행되는 시설.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

동남권물류단지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영향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내부 청결을 중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기자는 현장을 방문하기 전 물류센터의 시끌벅적한 느낌을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물품이 내려오는 모습.

 첨단시스템을 도입한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물품이 차례로 내려오고 있다.

▲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내려온 택배상자를 차에 싣는 기사들.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내려온 택배 상자들을 기사들이 차에 실은 뒤 해당 물량을 싣고 전국 곳곳을 누비게 된다.

▲ 저온창고 입구.

동남권물류단지에서는 지하효율성이 우수한 냉동·냉장창고를 도입하고 있다. 해당시설을 통해 신선도가 필수인 물품들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현대택배 차량의 모습.

동남권물류단지에서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타지역으로 물품을 내보내기 위한 상차작업이 이뤄진다. 새벽 2시부터는 지방에서 올라온 물건들이 도착해 물류작업이 진행된다. 보통 새벽 5시쯤 이 작업은 마무리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앞으로 동남권물류단지로 물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서울시 5대 도심권 내에 유일하게 위치한 도심형 물류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24시간 환한 불이 꺼질 틈이 없는 동남권물류단지의 하루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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