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G20 정상회의에 정책건의서 전달

▲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이 지난 14일(토)~15(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B20서밋(B20 Summit)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터키 B20서밋에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을 포함한 G20정상, 20개국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터키 B20 서밋에서는 20개국 경제계 리더 200여명이 참석하여 ‘세계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건의를 논의했으며, 15(일)에는 G20정상과 기업인들 간의 대화시간(주제 : 세계경제회복,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개혁 등)도 마련됐다.

이번 서밋에서는 B20의 무역, 금융, 인프라투자, 고용, 중소기업·기업가정신, 반부패 분과 논의결과를 담아 세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G20 민간경제계의 정책 건의를 담은 ‘G20 정상 건의서’를 G20 정상들에게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금년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WTO 제10차 각료회의 전까지 ‘WTO 무역원활화조약(TFA)’의 조속한 비준과 이행 촉구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제한된 금융접근성 확대 △청년 및 여성 고용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및 기술 교육 강화 △국별 인프라 수요 파악 및 추진 전략 수립으로 인프라투자 리스크 절하 △‘세계 중소기업 포럼’ 상설화를 통한 중소기업 정책이행도 제고 및 중소기업의 세계화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B20 서밋에는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해롤드 맥그로우 McGraw Hill 회장,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유핑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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