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주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이날 오후 최종 승인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 측에서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안에 대해 법률검토 통해 승인 확정, 금일 답신을 줬다”고 답했다.

앞서 박삼구 회장은 지난 6일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오롱, 효성 등 ‘백기사’를 통해 마련한 1,500억원의 자금과 NH투자증권이 주선하는 인수금융대출 3,000억원, 코오롱, CJ그룹 등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2,700억여원을 투자받은 자금조달계획서를 산업은행 채권단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삼구 회장이 오는 12월 30일까지 대금 7,228억원을 완납하면 금호산업 인수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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