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찾아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찾아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승민 의원은 18일 오전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앞서 당 대표실을 방문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조문을 위해 대구까지 먼 길을 와줘 고맙다”며 인사했다. 이에 회의 참석자들은 유승민 의원의 선친인 고 유수호 전 의원과의 인연을 얘기하며 다시 한 번 명복을 빌었다는 전언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유승민 의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묻는 질문을 받자 “(유승민 의원이) 문상 답례 인사를 와 회의 전에 간단히 얘기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유승민 의원의 부친상에 수많은 조문객이 찾았던 것에 대해 “유승민 대단하데”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제 유승민 의원 측 추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의 조문 기간 동안 여야 의원 113명을 포함해 약 3000명이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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