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창업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창업 채널로 SNS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비비큐(BBQ), 놀부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예전의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창업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맺는 공간으로 SNS 창업사이트를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는 상업적인 내용보다는 프랜차이즈, 외식 등에 대해 전체적인 정보, 법률상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 창업 전문 서적 소개, 폐점절차 등 창업에 관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어 유익한 창업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업체로 BBQ, 놀부, 원할머니 보쌈 등이 창업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BBQ는 Facebook, 블로그, 카스, 유튜브 창업 채널을 새로 오픈하거나 기존의 채널 재정비를 통해 본격 SNS 창업에 나섰다.

특히 BBQ는 이들 사이트(www.facebook.com/changupstar)를 통해 자사의 창업스토리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종 창업 상식과 트랜드 등 창업의 모든 것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잔잔한 감동을 주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BBQ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올린 패밀리(가맹점) 사장 세족식은 10만이 넘는 조회수 기록하고 있다.

이들 창업사이트의 강점은 일단 운영에 있어 비용이 적게 들고 창업자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향후 창업 채널로 SNS가 더욱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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