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이 23일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제주항공 국내선 2,000만번째 탑승객의 모습.<사진=제주항공>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이 23일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2006년 6월 5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 이후 9년 6개월만인 11월 23일 오전 국내선에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10개월만인 2007년 4월 국내선 누적탑승객 5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7년 11월 100만명, 2010년 12월 500만명, 2013년 1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 중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제주기점 노선이 99.8%를 차지하는 1,995만명을 기록했으며 취항초기에 운항했던 김포~부산, 김포~양양 노선이 약 5만명이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탑승일 기준으로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을 공항시설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 단 국내선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판매기간은 29일까지다.

한편 제주항공은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2,000만번째 탑승객에게 인천~베트남 다낭 왕복항공권 4매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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