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이 출범 7년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출범 7년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23일 부산상공회의소 내 에어부산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 주간사 선정 안건’을 심의했다. 이사회에서 기업공개 원칙에는 최종 합의를 했고 추가로 자금 소요 계획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29일 주간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자본금 500억원인 에어부산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1,000억원 규모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 등을 합해 모두 300만~4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발행 주식 수는 총 1,000만주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상장을 위한 IPO를 추진했지만 부산시와 일부 주주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에어부산은 현재 15대의 항공기로 3개 국내선, 15개 국제선 등 1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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