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일 항공노선 등 근거리 국제선 시장에서 저가항공사들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는 7개 국적 항공사의 한-일 노선 수송객 750만9,171명 중 국적 대형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677만5,816명으로 90.2%, 저가항공사 수송분담률은 73만3,355명으로 9.8%였다.

저가항공사들이 노선을 확대하고 증편하면서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전체 수송객 666만4,676명 가운데 36.7%인 244만3,746명이 저가항공사를 이용했다. 반면 대형항공사는 422만930명(63.3%)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항공사 중에선 9월말 기준으로 제주항공이 76만5,714명을 수송해 31.3%의 수송분담률을 기록했고 에어부산이 22.8%(55만7,471명), 진에어가 19.6%(47만9,603명), 티웨이항공이 16.3%(39만7,669명), 이스타항공이 10.0%(24만3,289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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