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다서울호텔이 자사 홈페이지 소개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생겼다. 현재는 독도에 대해 ‘리앙쿠르 암초’ 표기는 삭제, 동해의 경우 ‘Sea of Japan’과 ‘East Sea’를 병행표기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현재 변경된 지도.<사진='라마다서울호텔' 홈페이지 캡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특2급 관광호텔인 라마다서울호텔이 자사 홈페이지 소개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생겼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라마다서울호텔 홈페이지의 ‘호텔소개’ 메뉴 중 ‘CONTACT US’를 클릭하면 나오는 지도를 축소해보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지도는 구글이 제작한 것으로 한국판의 경우에만 ‘동해’와 ‘독도’로 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라마다서울호텔 홈페이지에 사용된 지도의 경우 영어판인 것으로 밝혀졌다.

라마다서울호텔 측은 해당 지도의 사용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독도에 대해 ‘리앙쿠르 암초’ 표기는 삭제, 동해의 경우 ‘Sea of Japan’과 ‘East Sea’를 병행표기하고 있다.

라마다서울호텔은 1986년 개관한 특2급 관광호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호텔로 총 24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릉공원과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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