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물류시장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 가운데 택배업과 항공운송업이 가장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내년 물류시장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 가운데 택배업과 항공운송업이 가장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 물류담당 임원, 학계·연구소 전문가 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물류시장 평가 및 2016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가장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분야로 ‘택배(72.0%)’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항공운송(42.0%)’, ‘3PL(35.0%)’, ‘창고․보관(33.0%)’, ‘육상화물운송(21.0%)’, ‘복합운송주선(19.0%)’, ‘해상화물운송(19.0%)’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택배업이 홈쇼핑과 같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유통채널 등장, 해외직구 증가 등으로 호황이 예상되고 항공운송도 직구·역직구의 성장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물류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0.0%였고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은 21.0%로 집계됐다.

한편 물류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에 대한 응답은 ‘전년보다 악화됐다’가 50.0%로, ‘호전됐다’는 응답은 8.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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