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남편 박상원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화랑을 회상했다.
이날 박상원은 “그때 아내가 신나서 낚싯대 챙기고 미끼 챙기고 ‘다 됐어 여보, 빨리 나와 가게’라고 했었다”라며 “웃으며 대화도 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여보 오늘 내가 많이 잡을 거야’ 이후 다음 말이 ‘악’ 소리 밖에 기억이 없다. 얼마나 아팠을 거야. 그게 마지막 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고 김화란은 지난 9월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홍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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