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조춘자(67.여) 씨가 또 다시 부동산 사기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억2,600만원대 사기혐의로 조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조씨는 2008년 5월 서울 서초동 신축 아파트 분양을 미끼로 A씨 등 3명에게 총 1억 2,600만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와의 대질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인한 상태다. 경찰은 불구속입건 상태인 조씨를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지난 1991년 서울 구의·광장동 주택조합 등지에서 가짜 분양권을 나눠주는 수법 등으로 수백억원대의 사기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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