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대표 마원)가 올해 10번째 신규 국제선인 인천~푸껫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진에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진에어(대표 마원)가 올해 10번째 신규 국제선인 인천~푸껫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393석 규모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항공기가 주 6회로 인천~푸껫 노선 운항을 시작한 후 19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한 항공기는 푸껫에 오후 10시 20분에 도착한다. 푸껫 현지에서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한 항공기는 다음날 오전 7시 15분 인천에 도착한다.

진에어 측 설명에 따르면 대표적인 허니문 지역 중 하나이자 태국의 대표 휴양지인 푸껫은 통상 저비용항공업계가 운영하는 중단거리 항공기의 실질적 운항 한계 가능 거리의 끝에 위치해 있어 푸껫 취항은 업계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진에어 측은 진에어가 업계 유일하게 운영 중인 B777-200ER 중대형 장거리 항공기를 이 노선에 투입해 타사와 더욱 차별화되는 동남아 노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인천~푸껫 노선에 19일로 예정된 인천~호놀룰루 장거리 노선 취항까지 더하면 진에어는 올해 신규 취항 노선을 총 11개까지 늘리게 된다. 현재 진에어가 운항 중인 국제선은 총 23개 노선으로 이 가운데 동남아 노선은 12개 노선이다.

앞서 지난 2일 진에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성문 진에어 인천지점장 등 진에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푸껫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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