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전용폰 '루나'의 선전에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제공=SK텔레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지난 9월 4일 출시한 전용단말인 TG앤컴퍼니 ‘루나’가 12월 현재 누적판매량 12만대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이대로라면 이달 내 누적판매량 15만대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급격하게 쏟아지는 중저가 전용단말 시장에서 신규제조사의 제품인 루나의 선전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루나는 출시 후 3주만에 유통망에서 재고가 전량 소진되면서 판매세가 주춤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루나의 선전이 사양은 프리미엄급에 가격은 40만원대로, 실속형 고객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루나’ 구매 고객층에서 10대 후반~30대의 비중은 약 70%에 달한 것으로 전해져, 브랜드 보다 가성비를 체크하는 젊은 층이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대두되는 보안이슈에 대해서도 TG앤컴퍼니는 월 1회 이상 업데이트를 통해 조치를 하고 있고, 고객과의 소통도 적극 한다는 점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로 풀이된다.

이에 SK텔레콤은 ‘루나’의 출시 3개월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루나’ 구매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1만mAh 용량 보조배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계, ‘루나’ 구매 고객 중 114명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 상품권(1명) ▲ 워커힐호텔 패키지 상품권(3명)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10명) ▲CJ외식 상품권(100명) 선물을 제공하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실시한다.

SK텔레콤 김성수 SD본부장은 “이 같은 ‘루나’ 단말의 높은 판매실적은 통신사업자 주도의 전용단말로서 성공 사례이자 ‘실속형’ 단말이 고객으로부터 실제 인정받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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