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브라질 등의 국가부터 미얀마·피지까지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 사진=BBQ 말레이시아 매장 모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를 보게 될 때 무언가 모르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특히 해외에서 만나게 되는 한국 음식은 반갑기 그지없다.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한국 외식 브랜드가 있다. 바로 국내 치킨 1위 업체인 비비큐((회장 윤홍근·BBQ)다. 비비큐는 뉴욕, 북경, 상해, 호치민,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비비큐는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5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30여 개 국가에 35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글로벌 외식기업이다.

2011년 11월 BBQ는 치킨 음식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고급화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치킨=배달음식’, ‘치킨집=호프집’ 이라는 인식을 변화시킨 카페형식의 고품격 외식문화공간인 bbq프리미엄카페를 탄생시켰고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리미엄카페로 진출해 국내의 외식문화를 전파함은 물론이고 치킨한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비비큐는 2010년대 들어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의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 가요와 드라마 등의 한류열풍을 타고 ‘한식의 세계화’ 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비비큐는 한국 음식 문화를 알릴 뿐만 아니라 코리아 브랜드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2014년 중국 시장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불어 ‘BBQ 치맥세트’가 중국 젊은이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기도 했다. 국내의 프리미엄카페와 같은 포맷으로 진출한 ‘bbq프리미엄카페 중국 상해 대학로점’의 경우 매출이 60~80% 가량 상승했다. 베트남에서도 비비큐가 젊은이들이 ‘치맥’하면 찾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BBQ는 중국, 베트남 등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전세계 최고의 글로벌외식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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