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5일 진행된 ‘2차 민중총궐기대회’와 관련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7일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주최 측의 평화시위를 위한 노력,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은 경찰의 평화적인 대처,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게 한 법원의 판단, 끝까지 성숙한 의식으로 참가해준 국민들 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번 집회에는 차벽도 없고, 물대포도 없었다. 막지 않으면 충돌은 없다”며 “다양한 가면, 피켓 만으로도 국민들의 의사를 평화적으로 표출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준 집회”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항의하기 위해 집회와 시위를 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국민들이 광장에 모여 목소리를 내려는 것은, 그만큼 정부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집회를 토대로, 오는 19일로 예정된 ‘3차 민중총궐기대회’ 또한 평화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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