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회장 박창숙)가 지난 10일 주중한국문화원과 중국 북경에서 ‘관혼상제 포멀한복’ 세미나와 전 세계 제1호 한복상설전시관 개관 및 ‘곱다, 한복’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회장 박창숙)가 지난 10일 주중한국문화원과 중국 북경에서 ‘관혼상제 포멀한복’ 세미나와 전 세계 제1호 한복상설전시관 개관 및 ‘곱다, 한복’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는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의 회원 단체다.

지난 11월 벨기에와 스페인에 우리나라 정통 한복인 포멀한복을 선보인 데에 이어,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복세계화 패션전시관 및 이미지 조성사업’이 중국 대륙을 공략하게 됐다.

‘한복세계화 패션전시관 및 이미지 조성사업’은 사단법인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최, 사단법인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와 해외한국문화원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협회에 따르면 해외한국문화원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정통 한복, 즉 포멀한복을 알려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국제적인 융성을 꾀하고, 해외 한복 수요를 창출해 한복 장인과 소상공인이 공생하는 한복 창조경제를 꾀한다. 사업은 한복전시관을 설치해 포멀한복을 전시하고,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한복에 대해 교육하며, 누구든지 체험할 수 있게 체험용 한복을 보급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포멀한복’ 세미나에는 중국인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창숙 회장이 대한민국 포멀한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그동안 주로 사극을 통해 한복을 접했던 중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정통 한복이 최초로 소개되는 자리였으며, 강연에 이어 전통 혼례복 착장이 시연됐다. YG케이플러스 소속 남녀 모델이 무대에 올라 시연 모델로 나선 가운데, 즉석 신청을 받아 중국인 3명에게 한복 착장 시연이 추가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 중화인민공화국 주미얀마 대사 및 전 부산총영사를 겸한 지아오동춘, 중국국제우호문화제위원회 최영안 비서장이 참석해 기념 축사로 전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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