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투자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됐고 주력 사업지역 내 저가 항공사와 경쟁심화로 우호적인 사업환경의 수혜가 제한적이어서 재무 개선이 쉽지 않은 구조적인 측면이 있다.

김용건 파트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부담은 수익창출 능력과 자본여력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며 "지속적인 항공기 투자는 실질 재무안정성 지표인 '조정순차입금/자기자본' 비율을 2012년 653.5%에서 올해 9월 말 1260.8%로 악화시키고 제반 상환능력 지표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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