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플래닛이 씨엔티테크와 손잡고 본격적인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제공=SK플래닛>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가 국내 1위 외식주문 중개업체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와 손잡고 본격적인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

SK플래닛은 24일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씨엔티테크와 ‘Syrup 기반 모바일 주문·결제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주문, POS 연동 솔루션 등 푸드테크 관련 전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씨엔티테크와 시럽 오더, 시럽 월렛 등 SK플래닛의 O2O(Online to Offline) 역량을 결합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외식주문 중개업체로 미스터 피자, BBQ치킨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연간 주문건수 3천만 건, 주문 거래액 8천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1위 사업자다.

SK플래닛은 양사간 협력의 첫 단계로 씨엔티테크를 통해 전화주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피자, 치킨 등 80여개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내 ‘시럽 오더’ 사용 가능 매장을 4만여 곳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럽 오더’는 엔제리너스 커피, 공차, 할리스 등 커피·음료 브랜드는 물론 햄버거(롯데리아), 한식(놀부), 피자(도미노피자) 등 전국 300여 개 브랜드 6천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월 평균 24% 이상 주문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SK플래닛 김문웅 커머스 2사업본부장은 “기존 오프라인 주문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과 탄탄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씨엔티테크와 협력을 통해 ‘시럽’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관련 O2O 사업역량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바일 선 주문과 시럽 비콘 서비스 등 O2O 서비스가 더욱 사용자들에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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