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12월 넷째주 주간 정례 조사 중간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2월 3주차 주간집계(14~18일) 대비 1.4%p 하락한 42.6%(매우 잘함 14.6%, 잘하는 편 28.0%)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상승한 52.0%(매우 잘못함 34.7%, 잘못하는 편 17.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6.3%p에서 9.4%p로 3.1%p 더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5.4%였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국회 입법 무능에 대해 비판한 데 이어, 유일호 경제부총리 지명 등 소폭 개각을 단행했는데, 이를 두고 야당이 ‘총선 지원용 개각’, ‘회전문 입각’이라는 비판을 하면서 부정적 평가가 더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집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7.0%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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