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 순천곡성 가상대결 여론조사 <데이터=한국일보, 코리아리서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전남 순천·곡성 가상대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과 노관규 전 시장, 서갑원 전 의원을 상대로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정현 의원은 이 지역 출마가 예상되는 더민주 김광진 의원(비례)과의 가상대결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정현 의원의 지지율은 43.7%였고, 김광진 의원은 24.7%였다.

노관규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 이 의원은 39%의 지지를 얻었다. 노 전 시장은 34.2%를 기록했다. 재보선 상대였던 서갑원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의 지지율은 47.8%였고, 서갑원 전 의원의 지지율은 24.2%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지역별로 고른 지지를 받았으나 특히 고향인 곡성에서 6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곡성은 이 의원에게 각각 67.9%(김광진 상대), 64.3%(노관규 상대), 64.1%(서갑원 상대)의 지지를 보냈다.

한편 이 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치러진 7.30재보선 순천·곡성에서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를 상대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24년 만에 전남에서 현 여권의 깃발을 올리면서 단숨에 최고위원직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예산안 확보 등 공약을 착실히 이행하면서, 지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조사내용 : 20대 총선 순천·곡성 후보지지도
▲ 조사기관 : 한국일보, 코리아리서치
▲ 조사시기 : 2016년 1월 4일
▲ 조사대상 : 전남 순천시, 곡성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
▲ 조사방법 : 유선 전화면접(RDD)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 응답률 : 15.9%

◎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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