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떳떳한가”
“검찰 조사 강력히 촉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5억원의 국고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들끓고 있다.
14일 오전 김종희 더불어민주당 용인시 병 지역위원장은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수급 의혹에 대해 용인시민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는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피감기관으로 둔 문체위 여당 간사 지위를 이용해 문체부에 ‘사업비를 반영해 달라’는 압력을 가했다는 보도가 존재한다”며 “결국 ‘정암문화예술연구회(한 의원 설립)’가 만들어진지 3개월 만에 5억원의 국가보조금이 지급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 의원에게 묻는다”며 “진정 정암문화예술연구회 설립에 문제가 없는가. 정녕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떳떳한가”라고 지적했다.
또 “오늘 일부 언론은 정암문화에술연구회 설립 당시 한 의원이 새누리당 당원 명부를 도용했다고 보도했다”며 “(이에 대해) 119명 회원 중 22명은 ‘단체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 의원에게 말한다”며 “일말의 양심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한 의원 스스로 국민 앞에 나서 사실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사죄할 것이 있으면 사죄드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위원장으로서 (한 의원을) 검찰 조사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라고 밝혔다.
우승준 기자
dntmdwns1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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