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세번째 정기연주회
재단 음악 전공 장학생들의 ‘꿈의 무대’ 기회 제공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이 지원 중인 음악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의 정기연주회가 2월 2일(화) 저녁 8시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 소재)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사진=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원 중인 음악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의 정기연주회가 2월 2일(화) 저녁 8시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 소재) IBK챔버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창단된 ‘온드림 앙상블’은 정몽구 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앙상블 단원으로서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게 하며 학생들이 역량 있는 음악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온드림 앙상블’ 학생들과 호르니스트 김영률(서울대 음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음대 교수), 피아니스트 임효선(경희대 음대 교수), 베이스 전승현(서울대 음대 교수) 클라리네티스트 송정민 등 분야별 정상급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신수정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가 자문을 맡았고, 김현수 목포시향 상임지휘자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교수들은 장학생과 함께하는 연주를 위해 학생들과 함께 연습하고 지도하며 단원들의 실력을 향상시켰다. 재단은 어린 장학생들이 예술의전당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무대에서, 평소에 선망하던 선배 음악가와 함께 연주하는 경험을 하면서 큰 음악가로 성장하는 과정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앙상블은 바르톡의 ‘루마니안 포크댄스’, 카발리니의 ‘러시아의 환상’, 조두남의 ‘뱃노래’,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베스, 당신은 이제 나의 여인’ 등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을 모두 아울러 10곡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모든 장학생과 교수들이 합주하는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으로 뜻깊은 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예술 분야 미래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공연문의는 02-780-5054(스테이지원)으로 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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