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흉기 난동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20분경 종각역에서 경기도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난동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112 신고당시 “40대 중반에 키가 180cm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남성의 행방을 쫓아 서울역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종각역에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져 다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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