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싱가포르항공이 주문한 에어버스의 A350-900 1호기가 프랑스 남동부 상공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해당 항공기.<사진=에어버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2일 싱가포르항공이 주문한 에어버스의 A350-900 1호기가 프랑스 남동부 상공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싱가포르항공의 상징색으로 도색 후 첫 공개된 항공기는 몇주 안에 인도하기 전 지상점검 및 시험비행을 포함한 마지막 생산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신형의 A350 XWB 항공기는 싱가포르항공의 향후 중대형 항공기 플릿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싱가포르항공은 67대의 A350-900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선별적인 지역간 노선 뿐 아니라 장거리 노선에서도 운항하게 될 예정이다. 이 중 7대는 미국 노선에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는 19시간 비행 가능한 초장거리 항속거리를 지닌 항공기가 인도될 예정이다.

A350 XWB는 기내 안락함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에어버스 광폭동체기 패밀리 기종 중 가장 최신형의 항공기다. 최첨단의 공기역학적 설계, 탄소 복합재 동체 및 날개, 연료 효율적인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이 장착돼 있다. 또한 이러한 최첨단 기술로 25 퍼센트의 연료절감 효과와 상당히 낮은 운항비용의 이점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까지 에어버스는 41개 고객사로부터 777대의 A350 XWB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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