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3,722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주력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1조4,897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어났다. 4분기 순익은 2,368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48.8% 줄어들었다.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1.50%를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이 12.1%, 기업대출이 8.9% 증가해 전년 말보다 10.5% 늘어난 177조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체율은 0.33%로 2014년의 0.31%보다 소폭 증가했고, 부실채권(NPL) 비율은 0.80%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계열 자회사들도 준수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한 순이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년대비 82.2% 증가한 순이익 2,155억원을 거뒀다.  신한생명의 작년 순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년보다 24.2%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캐피탈은 51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54억원, 신한저축은행은 8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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