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출시된 디아블로3는 많은 게임 매니아들을 흥분으로 몰아넣었다. 

물론 이러한 게임 매니아 중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해소하려는 직장인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최근의 게임 열기에 힘입어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3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전체 직장인들에게 컴퓨터 및 휴대폰 게임 등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하는 편인지를 물었더니 71.4%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평소 온라인 게임을 자주 접하고 실제로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직장인이 가장 즐겨 하는 게임으로는 ▶롤플레잉 게임(41.3%)이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편화에 따라 ▶휴대폰 스마트폰 게임(19.6%)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15.1%) ▶액션슈팅 게임(12.4%) ▶보드 퍼즐 게임(5.8%) ▶어드벤처 게임(2.2%)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한 번 하는데 소요하는 시간은 ▶1~2 시간(35.6%)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1/3로 가장 많았다. ▶2~3 시간(28.4%) ▶1 시간 미만(19.1%)이 뒤를 이었고, 일단 게임을 한 번 붙잡으면 ▶3 시간 이상(16.9%) 한다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몇 시간 이상을 소요하게 되는 게임은 지나치면 중독을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직장인 중 48.0%는 본인이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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