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위로전을 통해 재해를 당한 대만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시 주석은 “대만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양안 동포는 피는 물보다 진한 한 가족”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양안’은 중국과 대만을 일컫는 말이다. ‘하나의 중국’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인용된다.
시 주석뿐만 아니라 리커창 중국 총리도 춘절 단배식 연설을 통해 대만 동포들에게 위로를 표한 바 있다.
앞서 6일 새벽 대만 남부 가오슝시 메이눙구에서는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타이난(台南)시에서만 주민 3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121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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