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오는 총선부터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연계할 것”
불평등 종결할 청년정책 10대 과제 선보여
문정은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정의당이 희망 만들 것”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이 4·13총선 관련 청년 선개대책본부 및 청년 후보단(종결자들)을 11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국회 본청 216호에서 진행된 정의당 ‘종결자들’ 출범식에서 심상정 상임대표는 “청년의제에 집중하고 또 청년들을 호명할 수 있는 청년후보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또 유능한 정치지도자로 양성해 나갈 생각”이라며 “우리 당은 미래정치센터에서 진행하는 리더십스쿨과 총선참모스쿨 등을 운영해 서 오는 4월 총선부터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연계해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저희 당은 아시겠지만, 청년의 기준을 35세 이하로 정했습니다. 다른 당들의 청년보다 ‘더 젊은 청년들’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종결자들 출범식에서 심 대표와 함께 자리를 빛낸 젊은 일꾼은 정재민(남.37.서울 영등포갑), 배준호(남.33.지역구 선정중), 강드림(남.32.지역구 선정중), 문정은(여.31.광주 광산을), 신하정(여.30.대전 중구), 오정빈(남.29.서울 동대문갑), 장지웅(남.28.서울 성동을) 등 7인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의당의 청년 후보들은 사회의 풍파에 정면으로 맞서온 에술가, 자영업자, 학원강사, 대학원생, 시민단체 활동가로 살아왔다”며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 수저 계급 사회를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불평들을 종결시킬 청년정책 10대 과제’도 발표했다. ▲청년고용할당제 실시 ▲청년 디딤돌급여 도입 ▲다양한 기회균형채용 ▲현대판 음서제 폐지 ▲생애 첫 일자리 개혁 ▲반지하·옥탑방·고시원 탈출 ▲풀뿌리 청년 활동지원 ▲국가표준 등록금 도입 ▲정부책임형 대학구조개혁 ▲청년을 넘어 선 청년정책이 그것이다.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정은 정의당 예비후보는 “요동치는 정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다”며 “(청년 문제는) 어디를 둘러봐도 이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 우리의 정치적 몫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년의 문제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니다”라며 “정치가 우리 삶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 정의당이 희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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