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방부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 (좌)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우)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제공=LG유플러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군 병사들의 공용수신 휴대폰을 무상으로 제공한 LG유플러스가 국방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LG유플러스는 15일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임차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국방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황인무 국방부 차관에게 감사패를 전달 받고, 향후 강력한 보안 대책을 기반으로 병사들의 병영 생활 및 소통 환경 개선에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병사들이 병영생활관 내에서 공용 휴대폰으로 가족과 친지의 전화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방부의 사업자 선정 입찰에 1원을 제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당시 북한 목함지뢰 도발에 따른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의 용기에 감명 받아, 병영문화혁신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LG유플러스는 3년간 전군에 공용 휴대폰 보급 및 요금을 무상 지원키로 하고, 전방 등 전국 각지에 700여기의 통신 중계기를 신설해 지난달 30일부터 운용에 들어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국가를 위해 복무 하고 있는 전군 병사들이 가족 및 친지들과 소통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LG유플러스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수신용 공용 휴대폰 전군 확대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3년간 휴대폰 및 요금 무상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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