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더 뉴 모하비. <사진=기아차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역작’으로 평가 받는 기아차 모하비가 ‘더 뉴 모하비’로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6일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더 뉴(The New)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모하비’는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바디 방식을 채택한 고성능 정통 SUV로서,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고급감을 더해 한층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하고, 친환경 유로6 대응 3.0 디젤 엔진과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 깨끗하고 강한 ‘국내 유일’ V6 3.0 디젤 엔진 탑재

‘더 뉴 모하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국산 SUV중 유일하게 탑재된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세계 정상급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복합연비 10.7Km/ℓ(2WD 모델, 구연비 기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더 뉴 모하비’는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 우수한 동력성능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와 함께 ‘더 뉴 모하비’는 도심과 오프로드 등 다양한 실 주행 환경을 고려해 실용영역에서의 응답성과 동력성능을 강화, 1,500rpm영역의 저중속 토크를 기존 46kgf·m에서 57.1kgf·m로 24.1% 높이고, 80km/h에서 120km/h로 속도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6.4초에서 20.8초로 단축시켜 한층 다이나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승차감과 주행안정감, 정숙성 등 탑승자를 위한 배려도 한층 개선됐다.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으며,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최고급 SUV에 어울리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을 완성했다.

▲ 기아차 더 뉴 모하비. <사진=기아차 제공>
◇ 웅장함에 고급스러움 더한 디자인

절대적인 위엄을 뜻하는 ‘스트롱 디그니티(Strong Dignity)’를 디자인 콘셉트로 완성된 ‘더 뉴 모하비’는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고급감을 더해 최고급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모하비’의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측면부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러운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적용됐다.

‘더 뉴 모하비’는 차선 변경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앞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추돌 위험시 경보 안내를 해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야간 주행시 주변 환경에 따라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작해주는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또한 주차 시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운전자가 동승석 시트 위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최신 IT 기술과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유보(UVO) 2.0’,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등 국산 최고급 SUV에 걸맞는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를 향상했다.

◇ 최고급 트림 가격은? ‘4,680만원’

기아차는 SCR 방식을 적용한 유로6 대응, 승차감 및 디자인 개선, 첨단 안전·편의사양 적용 등 차량 전반에 걸친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해 4,025만원~4,68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더 뉴 모하비’는 트림 수를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2륜), VIP(선택4륜), 프레지던트(상시4륜) 등 3개로 단순화했고,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

외장 컬러는 기존의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에 새롭게 추가된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총 5종을 운영하며, 내장은 블랙 원톤과 브라운 칼라팩 등 2종을 운영한다. 아울러 기존의 천연가죽 시트 외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더 뉴 모하비’는 사전계약만 4,500대를 돌파하며 명불허전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기아차가 사전계약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숫자다. 기아차 측은 “전체 계약고객 중 70%가 40~50대 남성으로 고급 SUV를 선호하는 국내 중장년층 남성의 절대적인 지지가 모하비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모하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SUV를 만들겠다는 기아차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모델”이라며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진보한 ‘더 뉴 모하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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