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로지스가 한림해운과 ‘중국 단둥항을 활용한 한·중·러 국제철도복합운송 활성화 및 국내철도운송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한열 한림해운 대표, 김명열 코레일로지스 대표.<사진=코레일로지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코레일로지스가 한림해운과 ‘중국 단둥항을 활용한 한·중·러 국제철도복합운송 활성화 및 국내철도운송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를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한림해운은 단둥항만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일림그룹이 대주주인 컨테이너 선사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단둥항에서 몽골횡단철도(TMR) 만주리역을 지나는 맞춤형 전세화물열차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모스크바,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의미를 가진다.

양사는 한·중·러 국제철도복합운송 운임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전담팀을 운영하고, 향후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활성화를 위해 3국의 철도기관과 물류기관이 참여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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