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308 GT.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GT라인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한불모터스는 22일 ‘푸조 308 GT’와 ‘푸조 508 GT’의 국내 런칭 행사를 갖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푸조 GT모델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푸조 라인업 중 가장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동시에 운전자를 섬세하게 배려한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뿜어내지만, 운전자에게 부담감을 안기진 않는다.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익사이팅한 드라이빙과 세련되고 편안한 주행 모두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푸조 GT모델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푸조의 기술력과 경험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핵심은 엔진이다. PSA그룹의 2.0 BlueHDi 엔진을 탑재했는데,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BlueHDi 엔진과 매칭되는 6단 자동변속기 EAT6는 빠르고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차량의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내부 마찰을 줄여서 내구성이 강화됐다. 세계적인 변속기 전문기업 '아이신'과 함께 개발한 EAT6는 수동변속기만큼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푸조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까지 더해져 차량의 운전자는 자신의 의도대로 차량을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GT모델만의 스포티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푸조 GT모델은 차량 전면 그릴과 옆면 및 테일게이트에 GT 시그니처를 배치해 차량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스포티한 분위기는 인테리어에서도 과감히 발휘돼,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다. 차량의 루프와 필러 모두 블랙 컬러를 입혀 더욱 강인한 인상이고(308 GT 모델), 스티어링 휠, 시트와 도어 패널, 기어 노브 등 곳곳에 붉은 스티치를 넣어 더욱 스포티하다.

▲ 푸조 308 GT.푸조 308 GT.
◇ 푸조 308 GT

기존 308이 차량의 전반적인 품질과 디자인, 차량 내부의 아이-콕핏(i-Cockpit) 시스템, 높은 효율로 많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핫 해치이었다면, 푸조 308 GT는 더욱 강력하고 고급스럽게 진화했다.

푸조 308 GT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푸조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근간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뽐낸다. 전체적으로 낮은 차체,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양측 방향지시등 아래에 새롭게 추가된 공기 흡입구는 보다 시원한 느낌과 함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완성한다.

특히 푸조 엠블럼은 그릴 중앙에 위치해 견고한 인상을 주며, 그릴 주위는 크롬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해 멀리서도 한 눈에 푸조 차량임을 알 수 있다. 헤드램프는 총 62개의 LED로 구성돼 고급스럽고 강인한 인상을 더욱 배가 시킨다.

푸조 308 GT 인테리어의 정점은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아이-콕핏(i-Cockpit)’ 시스템이다. 경쟁 모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혁신적인 설계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주행환경을 선사한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콕핏에는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 휠,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쉽게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푸조 308 GT 모델은 PSA그룹의 2.0 BlueHDi엔진으로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8.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20km/h에 달한다. 아울러 14.3km/ℓ(고속 15.2km/ℓ, 도심13.6km/ℓ)의 높은 연비까지 선사한다. 한편, 푸조 308 GT는137g/km의 낮은 CO2 배출량으로 환경에 대한 고려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푸조 308 GT는 보다 민첩하고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스포츠 모드가 탑재된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스포츠모드 버튼을 누르는 순간 폭발적인 엔진 사운드와 함께 가속 페달과 파워 스티어링은 더욱 신속하고 기민하게 반응해 드라이빙의 묘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때 계기반이 하얀색에서 강렬한 붉은색으로 바뀌며 순간 출력과 토크, 부스트가 실시간 게이지로 표시돼 시각적인 재미도 배가시킨다.

차량에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들도 탑재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차량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다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된 간격 이내로 거리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설정된 거리가 충족되면 다시 설정한 속도로 복귀한다. 이와 더불어 비상 충돌 경고 시스템과 비상 충돌 제동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푸조 308 GT의 가격은 4,145만원이다.

▲ 푸조 308 GT.
◇ 푸조 508 GT

푸조 508은 PSA 그룹의 세계화 비전에 맞춰 출시된 차량으로 우아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및 탑승자를 고려한 첨단 편의장치 등을 고루 갖춰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푸조의 대표모델이다.

프리미엄 세단의 럭셔리한 감성과 GT 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푸조 508 GT는 PSA 그룹의 BlueHDi 2.0디젤 엔진과 EAT6 6단 자동변속기가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을 완성했다.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파워풀한 힘을 발휘하며, 13.2km/ℓ(고속 14.2km/ℓ, 도심12.5km/ℓ)의 연비와 150g/km의 낮은 CO2 배출량으로 환경에 대한 고려까지 놓치지 않았다.

푸조 508 GT는 직선형으로 곧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엔드 디자인, 보닛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보디라인은 견고하고 강인한 분위기를 낸다. 또한 균형 잡힌 차체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차량 곳곳에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해 한층 세련된 느낌이다. 차량 전면의 헤드램프를 비롯해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등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운전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푸조 508 GT는 프리미엄한 가치를 지향하는 고성능 모델답게 품격 있는 인테리어 구성에 강렬한 느낌의 디테일을 더해 푸조 508 GT 모델만의 우아하면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시트는 나파 가죽으로 완성해 차량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 나파 가죽 시트는 일반 가죽처럼 주름이 지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로 정평이 나 있고, 보통 가죽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여기에 정밀 시계 제조 분야의 기술로 제작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고급 가죽 스티어링 휠로 차량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푸조 508 GT 역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고려한 인테리어 구성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행 중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이다. 운전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블루투스 등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순간연비, 누적연비, 평균속도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4명의 승객이 각각 개별 조절할 수 있는 포-존 에어컨디셔닝(Four-Zone Air Conditioning)도 탑재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더불어 스타일링은 물론 채광, 실내 환기에 도움이 되는 썬루프와 다양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수납공간도 센터콘솔에 마련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푸조 508 GT의 가격은 4,9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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