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소라 기자] 오는 29일 ‘샌드위치데이’, 쉬는 직장인은 22.2%로 조사됐다.

29일은 일요일과 삼일절 사이에 낀 ‘샌드위치데이’다. 이날 하루 휴가를 내면 총 4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날 쉬는 직장인은 22.2%로 나타났다. 나머지 77.8%는 정상 출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남녀 직장인 451명에게 물어본 결과,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 중 회사에서 ‘유/무급휴무일’을 받아 쉬는 경우는 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27%는 개인 연차를 사용해 쉰다.

휴가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집에서 휴식할 것’이라는 답변이 4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내여행(32.0%), 당일 나들이(24.0%), 이직활동(11.0%)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샌드위치 데이에 직원들의 연차사용을 독려하는 분위기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9%가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샌드위치데이 휴가사용에 관심 없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직원들이 서로 휴가를 사용하려고 눈치 보는 분위기’라는 답변은 37.3%를 차지했다. 반면, ‘회사에서 휴가 가라고 독려하는 분위기다’라는 답변은 13.0%에 불과했다.

한편, 샌드위치데이에 정상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조사해본 결과, ‘다른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0%를 차지했다. 이어 ‘눈치가 보여 휴가를 못 냈다’(31.6%)고 하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일이 많아서 휴가를 낼 수 없다’(21.4%)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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