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택시업계가 오는 20일 운행을 중단하고, 대규모 집회가 예고됨에 따라 택시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 교통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사업조합,전국 택시사업조합연합회는 20일 0시부터 하루 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하고 13시부터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예고했다.

택시업계는 LPG가격인상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LPG 가격 인하, 연료 다변화, 대중교통 법제화 등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이러한 요구사항의 관철을 위해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택시의 운행 중단이 시작되는 20일 0시부터 운행중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체 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시민 홍보 등 대책을 추진할 비상수송대책본부(건설국장)를 구성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투입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 동원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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