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조금은 황당한 이유로 붕어빵 노점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붕어빵 노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한모(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5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상가 근처 붕어빵 노점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화재로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노점 내에 LPG통이 놓여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그런데 불을 지른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한씨는 붕어빵 노점 주인이 자신을 향해 “붕어빵을 안 사먹을 거면 저리 가라”라고 말한데 격분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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