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308.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푸조와 시트로엥, DS를 운영 중인 PSA그룹이 남다른 ‘연비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조와 시트로엥,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PSA 그룹이 최근 브랜드 대표 모델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PSA 그룹은 고객에게 차량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를 시행했다. 한불모터스 측은 “이와 같이 공정한 테스트를 채택한 자동차 업체는 PSA 그룹이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PSA 그룹의 이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는 기존 방법과는 다르게 고객이 직접 경험하는 실제 도로 주행 환경 조건에 맞춰 진행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스트는 푸조, 시트로엥, DS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 1대씩 총 3대로 진행됐으며, 특히 탑승객 동승, 수화물 수납, 에어 컨디셔닝 사용 등 실제 주행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파리 인근 공공 도로(도심 25.5km, 국도 39.7km, 고속도로 31.1km)를 주행했다.

테스트 결과 푸조 308 1.6,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DS3 1.6 모델들 모두 실제 연료효율과 유사한 수준으로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이번 테스트는 비정부 환경단체인 교통과 환경(T&E, Transport & Environment), 프랑스 자연 환경(FNE, France Nature Environment)의 기준에 따른 테스트 과정으로 공정하게 실시됐으며, 인증 심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인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받았다.

한편, PSA 그룹은 이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여름까지 총 30대의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 핵심 모델의 연료효율 테스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공식 연료효율 수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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