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 “이번 파업은 수출 등 산업물류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심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날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는 경제회복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화물차주들의 상황을 감안하여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고 화물운송제도 개선방안 법제화 등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의 화물운송 거부는 지금까지 모든 경제주체들의 경기회복 노력을 일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뿐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과 화물연대는 불법투쟁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라며, 운임조정 등과 관련해서는 노·사·정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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