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칼에 대해 자회사 진에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칼에 대해 자회사 진에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진에어의 인천-하와이 노선을 중심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에어에 대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9,189억원, 1,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91.7%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했다. 운항 일정은 주 5회, 393석 규모의 보잉 B777 중대형 항공기 3대가 투입됐다.

신민석 연구원은 진에어에 대해 경쟁업체가 하와이 노선을 증편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들어 장거리 노선 확보에 따른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한진칼에 대해 자회사 진에어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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