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에 유명 작가 김수현의 드라마가 방영된다. 오는 10월부터다.

JTBC는 27일 드라마제작사 삼화네트웍스와 계약을 체결,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가제)’를 방송한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자식은 부모에게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 같다”며 “드라마는 부모와 자식이 충돌하는 얘기다. 그 안에서 가족이 소통하고 화해하는 법을 그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JTBC 김창조 편성실장은 "한국 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그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내용이 방송사의 이념과 같았다"고 편성이유를 들었다.

김수현 작가는 국내를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다. 1980년대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 1990년대 ‘목욕탕집 남자들’, ‘사랑이 뭐길래' 등을 히트 시켰다. 2008년에는 ‘엄마가 뿔났다’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시청률 40%대가 넘었었다. 

‘무자식 상팔자’는 30부작 가족 드라마다. 주말드라마로 편성될 전망이다. ‘엄마가 뿔났다’, ‘천일의 약속’을 함께 했던 정을영 프로듀서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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