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87달러 오른 배럴당 36.67달러로 집계됐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6달러선으로 올라서며 100여일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87달러 오른 배럴당 36.6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8일 36.91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74달러 오른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21달러 오른 배럴당 41.5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다음달 생산량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급등했다.

미국에서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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