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은퇴 전, 후 장년층을 대상 ‘직장동료’를 주제로 열려
행사시작 전 2시간 동안 전문가와 함께 생애설계 1:1 맞춤형 무료 상담 가능
3월 ‘직장동료’, 5월 ‘부부’, 7월 ‘친구’, 9월 ‘자

▲ 사진=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 캡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가 25일(금)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6년 첫 은퇴설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은퇴설계 콘서트는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한 장년층(만 50세~64세)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연과 인생이모작 성공 사례를 청중 참여형 토크콘서트로 제공하여 시민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4년부터 실시된 토크콘서트는 현재까지 6회 개최되었으며 매회 200명이 넘는 중장년층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해 ‘2015년 50+세대 인생이모작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시행한 결과 장년층의 평균 퇴직연령은 53세로 부모부양, 자녀교육·결혼 등에 대한 부담은 퇴직 이후에도 그대로이지만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있어 50+세대를 위한 인생 후반부 설계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에도 4회에 걸쳐 토크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6년 은퇴설계콘서트는 제1회 (3월) ‘직장동료편’을 시작으로 제2회(5월) ‘부부편’, 제3회(7월) ‘친구편’ 그리고 제4회(9월) ‘자녀편’까지 연간 총 4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은퇴설계콘서트는 ‘직장동료’를 주제로 재직 중 동료와 함께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연과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문 강연자인 미래창조연구원 박임진 원장은 ‘제2의 미래직업 - 장년층의 유망직종’을 주제로 퇴직에 따른 경력 단절을 새로운 직종 전환을 통해 극복하도록 조언한다.

현대증권 연금상품운영부의 문경찬 세무사는 퇴직연금을 활용한 절세방안 등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인생이모작 멘토 이상욱 한양길라잡이 대표(현 시설관리공단 재직)와 유장근 서울대학교미술관 도슨트(전 LGU+부사장)는 ‘내가 하고 있는 인생이모작’을 주제로 다양한 공감사례들을 청중과 함께 풀어간다.

콘서트는 25일(금) 오후 7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오후 5시~7시에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1:1 인생재설계 전문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은 1인당 10분~20분간 진행되며 현장접수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행사 공동 주관기관인 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국민연금공단, 현대증권은 기관별로 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각각 생애설계상담, 노후설계상담 그리고 재무설계 상담 등을 담당한다.

참가신청은 3월 22일(화)까지 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울시 거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2016 은퇴설계콘서트를 통해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의 답답함이 시원하게 뚫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장년층들의 인생후반부 역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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