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월계동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5명을 잇달아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4시께 노원구 A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박모양(12·여) 등 2명의 몸을 만져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노모씨(31)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박양 등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모양(12·여)에게도 성추행을 한 혐의다.
 
노씨는 또 이날 오후 4시40분께 B아파트 입구로 이동한 뒤 송모양(12·여)을 승강기에 강제로 끌고 들어갔고 송양이 "살려달라"고 소리치자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어 6시 40분에는 C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민모양(12·여)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노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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