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1 18:36 (토)
민주 “검찰의 민주당 수사, 박근혜에게 줄서기 하겠다는 것”
민주 “검찰의 민주당 수사, 박근혜에게 줄서기 하겠다는 것”
  • 박태진 기자
  • 승인 2012.06.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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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검찰이 느닷없이 당의 이른바 이중투표에 대한 수사착수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우리당에 대한 명백한 정치탄압이자 부정선거 덮어씌우기 시도”라고 반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해서 자초지정을 자세하게 밝혔고, 어떤 오해나 의혹이 남아있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의원에게 세게 줄서기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무엇보다도 일파만파 번져 나갔던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조직적 유출의혹과 공천부정에 대한 수사 확대 요구는 거부하면서 민주통합당 트집잡기 마구잡이 수사를 시도하는 것은 최소한의 균형감각도 잃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맹비난했다.
 
더불어 “민주통합당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육영수 여사 생가방문 관련 부정선거 의혹에 관한 수사의뢰서는 아무런 답이 없고, 정체가 불분명한 단체의 개인이 낸 공당에 대한 수사의뢰에는 즉각 반응하는 속이 뻔 한 정치적 반응속도가 보기에도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1야당의 공식수사의뢰가 개인의 수사의뢰에 비해 그 무게가 덜 하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아니면 박근혜 의원과 관련된 수사는 얼씬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미 옥천에서도 선심성 관광으로 주민들에게 억대의 과태료 부과 사태가 있었고 이와 관련한 수사 확대 요구가 들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그림자만 얼씬거려도 백리를 돌아가려는 검찰의 수사칼날이 민주통합당에게는 조자룡의 헌 칼이 되어 마구잡이로 휘둘러지고 있다”며 검찰이 작은 양심이나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트집 잡기 수사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이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다가선다면 우리 역시 검찰개혁으로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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