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소 프렌치 델리스 스트리트푸드 페스티벌’ 개최
프랑스 명장(MOF) 셰프들이 직접 만든 프랑스 요리 맛볼 수 있는 美食 축제

▲ 소프렌치델리스_스트리트 푸드페스티벌 <사진=파리바게뜨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프랑스 미식 축제인 ‘소 프렌치 델리스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So French Délices Street Food Festival)’이 오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요리를 통해 프랑스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프랑스 유명 셰프들로 결성된 미식(美食) 프로젝트팀 ‘소 프렌치 델리스(So French Délices)’와 주한 프랑스대사관,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에릭 트로숑(Eric Trochon), 필립 위라카(Philippe Urraca), 크리스토프 도베르뉴(Christophe Dovergne) 등 프랑스 내 최고 명장으로 인정 받는 MOF(Meilleur Ouvrier de France, 프랑스 정부가 인정하는 각 분야의 장인을 일컫는 칭호) 스타 셰프들이 대중들과 만나는 ‘쿠킹 쇼(Cooking Show)’다.

매일 런치와 디너 각 2회씩 진행되며, 대중들 앞에서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와 함께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프랑스 요리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한다. 특히, 프랑스 전통 빵인 브리오슈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활용한 ‘불고기 샌드위치’ 등 ‘한불 수교13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아 프랑스와 한국의 맛이 어우러진 요리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명장 셰프들이 SPC그룹 연구진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특별 메뉴들도 선보인다. 샌드위치, 오믈렛, 에클레어, 마카롱 등 다양한 제품들을 현장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시식과 함께 판매를 진행하며, 모든 판매금은 장애인 전문 지원단체인 ‘푸르메 재단’에 전액 기부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이 밖에도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프랑스 문화원에서 마련한 문화 공연과 프랑스 식문화 체험공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부스, 프랑스국립제빵제과학교(INBP) 소개 부스 등을 운영하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케이크 만들기, 마리오네트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내 프랑스 음식문화의 대중화와 한불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지원하게 됐다”며,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스타 셰프들이 직접 만드는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15년과 2016년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해 프랑스에서 ‘프랑스 내 한국의 해’가 먼저 시작해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은 ‘한국 내 프랑스의 해’로 연말까지 국내에서 크고 작은 문화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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