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 2015년 하반기 FMCG 트렌드 리포트 발간

▲ 탄산수와 저도주, 2015년 하반기 소비재 시장의 슈퍼스타<자료/인포그래픽>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식품군 카테고리 내에서 탄산수가 여전히 ‘톡 쏘는’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는 ‘2015년 하반기 FMCG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 외 냉동밥, 즉석밥, 수산캔, 즉석죽 등 편리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식품군 카테고리 내에서는 변기세정제, 손세정제, 물티슈 등 개인위생 관련 제품군의 성장이 눈에 띄었고, 특히 성인용기저귀는 제품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바탕으로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불황에 잘나가는 ‘편의점 RTD 커피’

RTD커피의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들어 원두산지를 강조하거나 커피추출기법을 강조하는 프리미엄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닐슨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 판매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RTD 커피, 프리미엄 제품들의 출시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라면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중화요리 열풍’

최근 쿡방에 자주 등장했던 중화요리 덕에 라면시장에도 중화요리 열풍이 불고 있다. 짜장과 짬뽕을 비롯한 중화요리제품들이 시장에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리미엄’을 내건 제품들의 판매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소매유통조사본부 이광수 팀장은 “짜장과 짬뽕라면은 ‘굵은면발’ 트렌드와 함께 당분간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고 내다봤다.

◇ 레토르트 PB제품, ‘프리미엄 이미지’로 약진

또, 보고서에 따르면 간편식 PB제품군은 건강한 식재료 사용으로 과거 저가제품 이미지를 탈피,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특히 즉석죽, 육개장 및 탕류제품(삼계탕, 갈비탕)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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