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2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동자아트홀에서 재단 대학원 신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생 대상 프로그램 ‘2016 온드림 임팩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2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동자아트홀에서 재단 대학원 신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생 대상 프로그램 ‘2016 온드림 임팩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지원으로 해외 학술대회에 참가해 포스터를 발표한 정다정(이화여대 박사과정1) 학생의 연구성과 공유를 비롯해 SNS 전문가이자 2015년 베스트셀러 ‘아무래도 좋을 그림’의 작가인 정은우 씨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09년 문화예술 전공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지원을 시작한 이후, 기초과학 전공 우수학생, 북한이탈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이공계 및 인문계 전공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생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학문적 성장을 위한 종합 프로그램 ‘온드림 임팩트’를 발족해 기초과학 분야 학술세미나, 우수 장학생 해외 연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총 약 480명에게 22여 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장학생들이 학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생 발표를 진행한 정다정(이화여대 박사과정1)양은 “지난해 재단 지원을 통해 화학 분야 저명한 학술대회인 Pacifichem 2015에 참여해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인재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비록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연구에 정진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화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재단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는 한편,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ㅿ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ㅿ교육지원과 장학 ㅿ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ㅿ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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