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건국대학교는 생명환경과학대학 보건환경과학과 대학원이 환경부가 화학물질 유해성·위해성 정보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화학물질 특성화 대학원’(연구책임 안윤주 교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학물질 특성화대학원’은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건국대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화학물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화학물질 전 과정 관리 등을 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여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 및 시행 됨에 따라 화학물질등록 시 요구하는 시험항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산업계에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바, 청년층 일자리 창출, 국제 화학물질 규제 대응 및 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경유해성 신규인력 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대 화학물질 특성화대학원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시행으로 화학규제가 강화되면서 확대되는 화학물질 정보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특히 화학 산업계에 부합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화학기업의 규제대응 능력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전문인력을 교육한다. 본 사업을 통해 화학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화학물질 유·위해성 정보관리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국내 화학기업의 규제대응능력 및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화학물질 특성화대학원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개설된 과목을 포함한 정규과목(화평법·화관법 개론, 환경화학특론, 화학물질정보론, 위해성평가론, 생태독성학, 환경위해성평가특론, 화학물질전과정평가, 화학물질안전관리, 비시험독성평가 등)과 비정규과목(산학연전문가세미나, 화학제품 인허가 독성 시험 전문 기관 견학 등을 올해 1학기 때부터 본격 운영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안윤주 교수는 “화학물질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대학원 과정에서 본격 운영됨에 따라 화학물질 신규법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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