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석유화학이 오늘(28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서 경영상태와 관련 공개적으로 지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오늘(28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서 경영상태와 관련 공개적으로 지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8일 오전 개최된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 대리인(변호사 3명)을 참석시켰다. 이날 금호석유화학 대리인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매출액이 5조2,000억원인데 영업이익은 93억여원으로 현저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자본잠식은 계속 악화돼 언제 해소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호석유화학 대리인은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반대 사유를 밝히려 했지만 이미 발언시간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마이크를 넘겨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재환 사장은 이날 찬반 거수를 통해 재선임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12.61%(2,459만여 주)를 보유해 현재 2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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