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늘(30일) 오후 3시 서울 동남권물류단지에서 캄보디아 공공교통부 대표단을 초청해 물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캄보디아 공공교통부 대표단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Korea knowledge Sharing Program)의 대상으로 우리나라에 초청돼 3월 27일부터 4월 1일(6일간)까지 정책 연수를 받는다.

KSP란 한국의 발전경험을 기초로 협력 대상국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정책 연구·자문·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정책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공공교통부 관계자들이 물류정책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과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특별히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캄보디아 대표단과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물류산업 발전과정에서 지원정책 및 제도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7대 유망서비스업인 물류산업의 위상, 발전요인뿐만 아니라 물류기반(인프라) 구축, 물류 전문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육성 등 주요 물류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자국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 사례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에 진출한(또는 진출 예정) 기업을 초청해 현지 애로 사항을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물류 산업 성장 경험과 지식을 캄보디아에 전수하는 한편, 앞으로 우리 물류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장 이하 2명, 공공교통부 국장급 공무원 6명, 민간 물류 기업(용마로지스, 대화물류, 동특) 관계자 6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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